전북여성가족재단·전북여성새로일하기센터(원장 전정희)는 17일 전북여성가족재단에서 여성가족부지원 직업교육훈련과정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미니 취업박람회와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디지털홍보마케터 양성과정’과 ‘반려동물 소품&푸드 제조과정’의 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수료생들의 실질적인 취·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과정은 각각 140시간의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돼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했으며, 현장 활용도가 높은 전문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디지털홍보마케터 양성과정’은 온라인 마케팅 전략, SNS 콘텐츠 제작 등 디지털 실무 능력 배양에 초점을 맞춰 운영됐다. 이날 행사에는 액키부키주식회사, 애드썸, 유닉 등 관련 기업이 참여해 현장 면접을 진행했으며, 수료생들의 높은 실무 역량과 적극적인 자세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반려동물 소품&푸드 제조과정’은 반려동물 소품과 간식 제작 실습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수료생들은 총 27점의 작품을 전시하며 교육 결과물을 공유했으며, 향후‘반려동물영양간식전문가’자격증 취득을 앞두고 있다. 수료생 전원은 공동체 창업을 준비 중이며, 이를 통해 반려동물 산업 분야에서 실질적인 창업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전정희 원장은 “이번 직업교육을 통해 많은 여성들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며 자신감을 얻고, 경력 개발의 가능성을 확장해 나가는 모습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지역 여성들이 스스로의 역량을 발휘하며 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