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니어클럽이 시니어안전모니터링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전 중심의 재난·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하며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시니어안전모니터링사업단은 지난 6월 10일부터 25일까지 총 4회에 걸쳐 62명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전북소방119안전체험관에서 전문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응급상황 발생 시 시니어들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교육은 심폐소생술을 비롯해 화재 대피 요령, 재난종합 대응 체험 등 실제 상황을 반영한 실습 위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며 안전에 대한 경각심과 실천 의식을 동시에 높일 수 있었다.

한 참여자는 “화재 대피나 응급처치 같은 상황을 직접 체험하면서 안전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꼈다”며 “유익하고 보람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여자는 “소방안전 체험 교육 덕분에 자신감이 생겼다”며 “이제는 나도 사람을 살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사회엔 아직도 안전불감증이 많다”며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한 의견도 있었다.

정읍시니어클럽은 이번 교육을 통해 참여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노인일자리 수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웠다.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효성 높은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정읍=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