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북지역회의(부의장 송현만)는 지난 5일 전주비전대학교 나래관에서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기념해 ‘따뜻한 이웃사촌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북지역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과 민주평통 자문위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화합과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송현만 부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어울리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민주평통은 북한이탈주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따뜻한 이웃이 되어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북한이탈주민과 자문위원들이 멘토-멘티로 함께 참여해 레크리에이션을 즐기며 소통했고, 전북 14개 시·군에서 모인 북한이탈주민들은 장기자랑을 통해 노래, 춤, 연주 등 다양한 재능을 선보이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또한 지역사회 협력의 일환으로 대자인병원이 행사에 참여해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혈압, 혈당 등 기본 건강검진을 무료로 지원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민주평통 전북지역회의는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다양한 멘토링 사업과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만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