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세빛발전소(대표 이진규)가 미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3,000만 원을 25일 지정 기탁해 따뜻한 나눔의 뜻을 실천했다.

㈜새만금세빛발전소는 군산시 오식도동 일원에 자리한 100MW급 태양광 발전사업장으로 이번 기탁은 지역사회 환원 사업의 하나이다.

미성동은 전달된 성금을 협의체가 추진 중인 자체 특화사업에 활용하고, 지역 내 아동·청소년 및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기탁식에 참석한 이진규 대표는 “우리 회사가 번 이익을 주변 지역민을 위해 돌려드리고, 어려운 이웃의 적극적인 돌봄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민들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미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용배 위원장도 “고독사 등을 미연에 예방할 수 있도록 삶의 현장에 직접적인 돌봄을 추진하고 있었는데 이번 ㈜새만금세빛발전소의 기탁금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현재 미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는 대표 특화사업은 ‘이웃애(愛) 이웃을 더하다’와 ‘워킹투게더 동행투어’로 어려운 이웃들의 삶에 일상의 아름다움을 더해주는 복지사업이다.

먼저 ‘이웃애(愛) 이웃을 더하다’는 고독사 위험군으로 분류된 저소득 가구 10세대를 대상으로, 자원봉사자들이 연 4회 이상 정기적으로 가정을 방문해 청소, 반찬 제공, 생필품 지원 등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성동과 지사협은 이번 기탁을 통해 돌봄 지원 대상 확대 및 실질적인 생활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다른 특화사업인‘워킹투게더 동행투어’는 교육 급여 수급 청소년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반영하여 롯데월드 관람, 뮤지컬 공연, 방송 프로그램 방청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이 사업 역시 기탁금으로 더욱 폭넓은 문화·예술 체험을 늘리는 한편, 예체능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지원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노 석 미성동장은 “따뜻한 정을 나누어 주신 새만금 세빛발전소와 항상 지역 복지증진에 힘쓰시는 지사협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라며, “이번 기탁을 계기로 미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주민 중심의 실질적인 복지 확대와 지역 활력 제고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전했다. /군산=김만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