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성새로일하기센터(원장 전정희)는 17일 도내 15개 기업과 여성친화일촌기업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가 지정한 새일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기업들과 함께 여성 친화적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여성의 안정적인 고용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전주시 여성대표기업인 ㈜육육걸즈를 비롯해 참사랑어머니회, (사)전주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 유한회사 현춘식품, 중앙요양병원, 한나여성의원, 주식회사 베스트웨스턴플러스전주호텔 등 15개 기업 대표자 및 관계자가 참석해 ▲여성인력 채용 확대 ▲모성보호와 일·가정 양립제도 도입 ▲양성평등 실현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지원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은 협약서 서명, 일촌기업 현판 수여, 우수기업 사례 소개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 기업들은 실질적인 제도 개선과 여성 근로자 친화적 조직문화 조성에 대한 의지를 공유했다.

더불어,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협업으로 기업에서 적용가능한 일?생활 균형 지원제도, 고용장려금 지원제도 등 기업맞춤형 정부지원제도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전정희 원장은 “여성친화일촌기업 협약은 단순한 선언을 넘어, 실제 기업현장에서 여성이 지속가능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함”이라며 “앞으로도 기업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도내 여성고용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취업지원부(254-3721)로 문의하면 된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