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경찰서(서장 황재현)는 지난 13일 여성 범죄를 예방하고자 관내 공원 공중화장실 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27일까지 계속하여 범죄예방진단팀(cpo)과 여름 장마철을 앞두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많은 시민들이 화장실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공중화장실 32곳에 대해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다.

범죄예방 진단 내용은 비상벨 작동 상태 및 112신고 시스템 연계 여부, 비상벨 종류(양방항/단방향), 비상벨 안내문 훼손 상태, 창문 결합 장치 등 안전장치 정상 여부 등으로 범죄취약 요소 발견 시 관계 기관과 연계해 즉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양방향 비상벨은 위급상황 발생 시 화장실 내부 비상벨을 누르면 112상황실로 연결되어 양방향 음성통화가 가능하며 상황접수와 함께 경찰이 긴급 출동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점검으로 여름철 잦은 비, 높은 습도로 인해 비상벨 중 일부 노후 장치가 전기합선 등 고장 확률이 증가할 수 있어 공중화장실내 설치된 비상벨을 대상으로 집중점검 후 지자체 문화관광과에 환경개선을 요청할 예정이다.

황재현 경찰서장은 “이용률이 높은 만큼 공원 공중화장실 전체가 112상황실로 바로 연결되는 ‘양방향 비상벨’ 이 더 많이 설치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고 말하며 “이번 점검을 통해 범죄예방이 되고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장수=고판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