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소방서는 12일 ‘2025년 상반기 감염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구급대원 감염 예방 및 건강 관리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현장 활동 중 전염성 유해물질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구급대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으로 인한 2차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위원회는 내부 실무진과 함께 외부위원으로 전주병원 응급의학과 최도일 과장이 참여해 감염 예방에 대한 전문적 자문을 제공했다. 회의에서는 ▲정기 건강검진 및 예방접종, ▲개인보호장비 착용 관리, ▲감염병 환자 접촉 시 대응 절차, ▲의료폐기물 및 폐의약품 처리 방안 등 실질적인 감염관리 대책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임정욱 고창소방서장은 “119구급차는 다양한 질병의 환자를 이송하기에 철저한 감염관리 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구급대원의 건강 보호는 물론,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고창=김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