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소장 이성호)는 지난 26일 국립운장산자연휴양림 내 그늘쉼터에서 응급 구조 전문기관인 진안소방서의 협조하에 국유림영림단 및 산림사업법인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림사업장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의료기관 등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산림사업장에서 작업 중 여름철 폭염에 의한 열사병이나 급작스런 심정지 등 응급상황 발생 시 현장에서의 즉각적이고 효율적인 응급처치를 통해 작업자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방법을 배우고 숙지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교육은 여름철 열사병 예방 3대 기본수칙(물, 그늘, 휴식) 이행, 심정지 환자에 대한 심폐소생술 및 인공호흡 방법,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방법, 뱀에 물리거나 벌 등에 쏘였을 때 응급조치 방법 등 산림사업 현장에서의 다양한 재난으로부터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자료를 통한 설명과 시연을 통해 실제 상황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였다.

무주국유림관리소 이성호 소장은 “언제 닥칠지 모르는 산림사업장 내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하여 인근 의료기관 등의 신속한 협조를 받는데 차질이 없도록 비상연락체계 유지에도 만전을 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무주=전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