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상생' 개소식이 지난 16일 오후 2시, 전주시 완산구 기린대로 163번지 1층에서 열렸다.

'소통과 상생'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39년째 암 환자와 독거노인, 장애인들을 도우며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온 정인 스님이 보다 폭 넓게 소년소녀가장과 사각지대에 계셔서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웃들, 특히 병이 들었으나 돈이 없어 병원아 가지 못하는 이웃들과 뜻은 있으나 절망적인 이웃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특별히 조성됐다.

정인 스님은 "한 알의 밀알이 되기 위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소통'을 통해 무엇이든 힘이 되는 부분이 있다면 보탬이 되려 한다"고 이자리에 함께 계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함께 참석한 이창승 전 전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종교는 다르나 정인 스님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을 20년 넘게 같이하게 됐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힘들어하는 분들을 위하는 것을 보고 감동받아 종교(현 안디옥교회 장로)를 초월해 작은 힘이지만 보탬이 돼 왔다"고 했다. 

이날 전영배 전 대한노인회전주시회장과 천호성 전주교육대학교 교수도 격려사, 기념사를 통해 "소통이 되지 않아 안타까운 점이 많다"며 "이 공간을 통해 많은 일들이 있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우범기 전주시장, 유희태 완주군수, 정동영·안호영·이성윤 국회의원,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이 축기로 응원해줬으며, 이병관 대자인병원장, 김현화 광주전남벤처기업 여성연합회장, 가수 오은주·현진우·현숙·서지오씨, 박영원 연주연예인회장 등 많은 인사들이 '소통과 상생' 개소를 축하해줬다.

이에 정인 스님은 "많은 분들의 축하와 격려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