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 18일 성명을 내고, 5·18 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그날의 피와 오늘의 외침, 민주주의는 지금도 싸우고 있다”며 민주주의 수호 의지를 밝혔다.
전북도당은 “1980년 5월, 광주에서 시작된 민주화의 함성은 전주, 군산, 남원, 정읍, 익산까지 울려 퍼졌다”며 “전북 시민들도 군부 정권의 폭력 앞에서 정의를 포기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북대학교 학생이었던 고(故) 이세종 열사의 희생을 언급하며, 지역의 민주화 운동 참여를 재조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도 “5·18은 과거가 아닌 현재와 미래를 여는 살아있는 정신”이라며, 지난해 12월 윤석열 정부의 계엄령 시도에 맞선 국민의 저항을 또 하나의 5월로 평가했다.
전북도당은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명시하고,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입법과 정책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비극의 재발을 막기 위한 제도적 방안 마련과 정의로운 사회 실현을 위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도당은 “우리는 역사를 잊지 않고, 진실을 포기하지 않으며, 정의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라며 민주주의 가치를 끝까지 지켜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만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