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조국혁신당의 ‘검찰해체선봉대 조국’이 15일 전북 군산지청을 향해 도보 행진을 벌였다.
이날 행진은 오전 9시 30분 군산 은파공원 물빛다리광장에서 출발해 나운사거리와 전자랜드, 롯데마트, 우리은행, 롯데몰을 지나 군산지청 앞까지 이어졌다.
‘검찰해체선봉대 조국’은 정치검찰의 행태와 검찰권 남용에 대한 국민적 분노를 거리에서 행동으로 보여주기 위해 전국을 돌며 검찰청 앞 도보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행진에는 이규원 조국혁신당 전략위원장(선봉대 단장), 한가선 중앙당 청년위원장, 이주현 전북 조국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이 함께했다. 이들은 군산 시민들과 직접 마주하며 “검찰 해체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출발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규원 단장은 “윤석열 정권과 검찰 권력의 결탁 구조를 끝내야 한다”며 “검찰 개혁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압도적인 지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행진이 공직선거법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고 밝혔다. 유급 선거사무원 자격을 갖춘 선봉대원만이 행진에 참여했으며, 시민들과는 도보 중 자연스럽게 소통했다고 설명했다.
‘검찰해체선봉대 조국’은 조국혁신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산하 공식 유세 조직으로, 검찰 규탄 행진과 대선 유세를 결합한 형태로 전국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6일에는 정읍지청 방문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이만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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