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 이원택)이 지난 9일 한국예총 전북연합회, 귀농귀촌연합회, 전북민족예술인총연합, 전북도의사회 등과 연이어 정책간담회를 열고 지역 현안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예총 전북연합회와의 간담회에서는 문화예술 예산 삭감 문제와 국제 교류 확대 필요성이 제기됐다. 도당은 관련 용역비 반영과 조례 제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귀농귀촌연합회는 국비 전액 삭감에 따른 사업 차질을 우려하며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도당은 “정권 교체 후 복원에 노력하겠다”며 속도 조절과 실질적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북민예총은 지역 예술 행사 시 지역업체 계약 비율을 조례로 명시해달라고 요구했으며, 예산 증액과 예술교육 확대도 건의했다. 도당은 관련 조례 검토와 예산 협의를 약속했다.
전북도의사회와의 간담회에서는 공공의대 설립 과정에서의 소통 부족과 수련병원 부족, 시니어 의사 활용 방안 등이 논의됐다. 도당은 오해 해소와 제도 보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전북도당 이원택 위원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지역 맞춤형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만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