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전북본부는 9일 무주중앙초등학교에 친환경 녹색교실인 'NH교실숲' 제21호를 조성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훈 본부장과, 전재완 무주중앙초교장, 김지유 민주시민교육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NH교실숲 21호' 현판식을 갖고, 11학급 182명의 학생들에게 멸종위기 Ⅱ급식물인 파초일엽과 공기정화식물 아레카야자 등 205그루를 전달했다.

NH교실숲은 학생들에게 자연과 함께하는 건강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지구살리기 등 실천적 환경 교육을 위해 NH농협은행 전북본부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식물을 담은 스밈 화분은 버려진 소재를 업사이클링한 투명페트병으로 제작되었으며, 이번 교실숲 조성으로 인해 교내에는 연간 이산화탄소 37kg 및 미세먼지 104g이 흡수되고, 산소 442kg이 생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멸종위기 식물을 양육한 ㈜트리플래닛은 농협은행 전북본부가 학교에 제공한 205그루만큼 또 다른 멸종위기식물 205그루를 양육하여 생물 다양성 보존 사업을 이어나간다. 

김성훈 본부장은 “자연과 교육이 만나는 이 뜻깊은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반려식물과 교실숲을 통해 아이들이 푸른 미래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협은행 전북본부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어 함께 만들어가는 'NH교실숲'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고 있다. 

올해는 현재까지 9개 학교, 270학급에 5,73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당 사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NH그린액션', 'NH초록세상만들기' 등 2050 탄소중립 실천과 청소년 환경인식 제고를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갈 계획이다.  /오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