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 이원택)이 지난 9일 전북특별자치도당 회의실(전주시 완산구 홍산로 270, 2층)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어린이집연합회, 전북노무사회, 전북특별자치도 한의사회와 정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구체적인 정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오후 1시에 열린 어린이집연합회 간담회에는 이원택 도당위원장과 신은옥 회장을 비롯해 도내 14개 시군 어린이집 임원 및 분회장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유보통합 문제, 전북형 무상보육을 영아(만 0~2세)까지 확대하는 방안, 취약지역 어린이집 운영비 지원 확대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원택 도당위원장은 “도당의 민생실과 정책실을 통해 도 및 시군 차원의 조례, 예산을 적극 검토하고 유보통합 정책은 민주당의 확고한 당론”이라고 강조했다.
오후 4시에 진행된 전북노무사회 간담회에는 이원택 도당위원장과 신용순 회장, 황석민 사무국장 등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 간담회에서는 마을노무사제도 도입, 도 차원 노사분쟁조정위원회 설치, 노무사 조력권 확대, 농어촌 외국인 계절근로자 파견법 완화 등의 제안이 있었다. 이원택 도당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도·시군 의회 원내대표들과 논의 후 조례 제·개정 및 예산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오후 7시에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한의사회 간담회에는 이원택 도당위원장과 심진찬 회장, 박상구 부회장, 김일수 총무재무이사, 고영철 정책기획이사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돌봄한의사제도 확대 시행, 난임 정부지원 제도화, 한방치료의 실비보험 제외 및 한의과 공보의 일차의료 전담 제외 문제, 한의임상술기센터 전북 유치가 제안됐다. 이원택 도당위원장은 "타 지자체 사례를 참고하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와의 협의를 통해 시행을 적극 추진할 것이며, 전북 지역 한의의료 활성화를 위한 정책협약을 통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각 연합회, 협의회 및 단체들과 정책협약을 추진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만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