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의회가 퇴직 교도관들로 구성된 ‘대한민국 재향 교정동우회’의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
최형열·정종복 도의원이 공동 발의한 ‘전북특별자치도 재향 교정동우회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3일 열린 제417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조례는 퇴직 교정공무원들이 지역사회에서 법질서 의식을 확립하고, 수형자의 교정·교화 및 출소자의 재사회화를 돕는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아동·청소년 대상 학교폭력 예방, 도민 안전 증진, 국가안보 및 호국정신 함양 사업 등 공익 활동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공동 대표 발의한 최형열 의원은 “퇴직 교도관들이 남은 여생을 쉬지 않고 보다 밝은 사회를 만드는데 힘을 보태는 만큼, 이번 조례가 의미 있는 변화를 불러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공동 대표 발의한 정종복 의원도 “지역구에 위치한 대한민국 재향교정동우회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뜻깊은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하며 “적극적인 자세로 밝은 사회를 만드는 데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
김재영 대한민국 재향교정동우회 전주지회 회장은 “퇴직 교정공무원들이 그간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출소자의 사회 정착을 돕고, 밝은 사회를 만들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조례 제정에 힘써준 도의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조례 제정을 계기로 대한민국 재향 교정동우회의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며, 출소자의 사회 정착과 도민들의 법질서 확립을 통한 밝은 사회를 만드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만호 기자
.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