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생물산업기계공학과 농업 디지털 및 지능화 연구실(지도교수 양명균)이 ㈜씨더스와 협력해 구성한 동화팀(팀장 양명균)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2024년 스마트농업 AI 경진대회에서 3위에 올랐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상과 함께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21일 전북대에 따르면 이 대회는 2024년 9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진행된 본선 실증 단계에서 실제 딸기 작물을 대상으로 AI 기반 생육 및 환경 제어 기술을 선보였다. 이에 동화팀은 실제 재배 환경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딸기 재배 실증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팀 구성원 대부분이 전북대 생물산업기계공학과의 학부생 및 대학원생으로 구성, 인공지능 분야에 막 입문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 사이에서 제한된 경험을 극복하고 혁신적인 기술력과 창의성을 발휘한 점이 돋보였다.

여기에 ㈜씨더스의 전문 디지털 솔루션과 기술 노하우가 더해져 AI 모델 개발 및 실증 과정에 두 기관 간의 융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빛을 발했다. 

생물산업기계공학과 양명균 교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젊은 인재들이 AI와 농업의 융합 기술을 실증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농업과 미래 농업의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실용화에 매진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동화팀은 전북대 생물산업기계공학과 농업 디지털 및 지능화 연구실 소속 5명(양명균, 최우주, 이성환, 김영진, 정도균)과 ㈜씨더스 표현체팀 소속 2명(이도신 팀장, 조광현 주임)으로 구성됐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