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 이원택)은 17일 입장문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이던 중 쓰러져 숨진 한 당원의 명복을 빌며 윤 대통령 파면을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전북도당은 "민주당의 심장인 호남에서 ‘광주 정신’을 지키며 열정적으로 활동했던 신상길 당원의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고인의 마지막 외침이자 유지로 남겨진 민주적 헌정질서 수호와 윤석열 파면을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고인의 안타까운 희생은 윤석열 정권이 무너뜨린 법치와 민생을 국민이 직접 바로잡아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준다"며 윤 대통령의 파면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신씨는 17일 오전 8시경 광주 북구 운암동 사거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던 중 쓰러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전북도당은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고인의 뜻을 이어 윤석열 파면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만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