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덕과면 솔바람 권역 체험마을에서는 4일, 가을의 끝자락을 기념하며 제4회 솔바람 축제가 생생 마을 플러스 사업 일환으로 도비 1천만 원의 지원을 받아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축제는 솔바람 권역운영위원회(위원장 서영호)가 주관,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쉼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으며, 주민들은 오랜만에 한복 차림으로 마을에서 재배하는 목화를 주제로 한 공연과 전시를 통해 공동체의 유대감을 더욱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축제는 식전공연으로 라인댄스가 펼쳐졌고, 이어서 목화 민요 공연, 임직원 인사 등의 프로그램 및 참가자들은 떡메치기, 꽃차 만들기, 작품 전시 등 다양한 체험 활동에 참여하였으며, 오후에는 옛 놀이와 목화 민요 공연이 어우러진 장기자랑도 마련되어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축제에는 농촌 종합지원센터, 남원시 공동체 지원센터, 주민 등약 150명이 참여하였으며, 주민 간의 소통과 화합을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주민들이 함께 만든 이 축제는 공동체의 소중한 가치를 재확인하는 기회가 되었다.

한편 성월계 덕과면장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주민 간의 유대감과 공동체 의식을 더욱 키워나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