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스마트 복지안전서비스 개선모델 개발?지원사업(지역내 복지자원연계 강화부문) 분야의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지원사업”으로 행정안전부 공모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해당 공모는 수원 세 모녀, 신림동 반지하 침수사고 등을 계기로 복지.안전 사각지대 선제적 발굴 및 체계적 지원을 통해 주민 누구나 어디서든 복지·안전을 보장받는 추진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행정안전부를 통해 추진되었다.

남원시는 집배원을 통해 소규모 생필품을 대면 배송하여 주기적으로 위기가구의 안부를 확인함과 동시, 대상자의 위기 정보를 입수해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에 연결·지원토록 하는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지원사업'을 신청해 선정되며 복지안전망 강화에 힘을 쓰게 되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남원시는 남원우체국과 협약을 통해 총사업비 2,600만원을 투입해 1회 200가구를 대상으로 6개월간 총 13회에 걸쳐 지역주민의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를 예방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정부의 제1차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에 발맞추어 인공지능(AI) 시스템(네이버클로바케어콜, KT AI 스피커 등) 및 관내 기관 간 협업을 통해 2024년 1,000세대가 넘는 가구에 안부살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희망복지지원팀 박생희 팀장은 “사회적 고립가구 및 고독사 제로화를 위해서는 지자체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시민의 관심이 중요하다며, 누구라도 사회적 고립 및 복지사각지대로 판단되는 가구가 있으면 남원시청 희망복지지원팀(063-620-6335) 또는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으로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최경식 남원시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공공기관, 민간 등 다양한 주체들과의 협력체계를 구축, 사각지대 주민들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적시에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