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이백면은 대한적십자사 남원지구협의회 가온누리 가족봉사회(회장 김희만)와 지난 24일, 관내 독거노인과 소외계층을 위한 이불 세탁 봉사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봉사는 오전 8시 30분부터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가족봉사회 회원 24명이 참여, 수거된 소외계층 침구류의 묵은 먼지를 탈탈 털고 봄맞이 뽀송한 이불로 세탁·탈수하여 90채 이불을 각 가정에 전달했다.

세탁된 이불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겨울 이불이 너무 두껍고 무거워 엄두 조차 못냈는데, 이렇게 말끔하게 세탁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희만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봉사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으며, 안동준 면장은 가족봉사회측에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쾌적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더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