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는 지난 14일 대형산불 발생에 따른 대응으로 주택 등 중요시설의 보호에 대한 긴급구조통제단 기능숙달 도상훈련 및 불시 가동훈련을 실시했다.

이 훈련은 각종 재난 발생에 따른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시 사고유형·단계별 현장지휘관의 작전지휘절차와 각 부서의 임무·역할을 이해하고 숙달하여 통제단 가동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훈련이다.

이날 훈련은 2005년 4월 발생한 남원시 산동면 청룡산에서 대형산불이 발생한 것을 가정해 △산불 발생에 따른 고립된 등산객 구조방법 △산불 주변 마을의 인명 및 재산 보호에 주안점을 두고 산불 관련 유관기관 요청, 산불 진화 전술을 정립하는 등 재난현장 지휘체계 확립과 대비책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칠성 대응예방과장은 “철저한 대비와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안전한 남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