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13일, 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대전(이하 대전) 대회장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60호 장도장(粧刀匠)인 박종군 장인을 재위촉했다. 

박종군 대회장은 제23회 대전부터 대회장을 역임, 오랫동안 쌓아온 대전 운영 경험과 전통공예 분야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대전의 질적·양적 성장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아왔으며, 임기는 오는 2025년 10월 31일까지 이다.

목공예대전은 ‘옻칠’을 주제로 한 유일한 공예부분의 대전으로, 국무총리 훈격의 대상을 두고 전국의 많은 옻칠 목공예인들의 관심을 받아왔으며, 올해 27회째를 맞는 이번 대전의 접수 기간은 4월 12월부터 14일까지로, 옻칠목공예·갈이 2개 분야 출품이 가능하다.

출품작은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통해 5월 13일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을 포함하여 총 37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박 대회장은 “전통공예의 맥을 잇는 국내 최고 권위인 전국 옻칠 목공예대전의 대회장을 다시 한번 맡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귀중한 무형문화 유산의 부흥을 위해 공예인들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