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대산면은 동절기에 추진하지 못했던 '뽀송뽀송 사랑의 빨래방' 사업을 3월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대산면은 복지 취약계층이 520여 세대로 면 인구의 68%를 차지하고 있으며, 독거노인, 장애인 세대 등은 이불 세탁을 자체적으로 해결하기엔 어려움이 있고 세탁업체를 이용하기에도 접근성이나 기동성이 용이하지 않아 불편함이 많았다.

이에 2023년 3월에 ‘남원시 폐기물 처리시설 주민지원 협의체’ 후원으로 대형 세탁기 2대와 건조기 2대를 지원받아 주민자치센터 내에 설치하고 빨래방 사업을 시작하였다. 

사랑의 빨래방은 이불 빨래가 필요한 세대는 마을 이장이나 행정복지센터에 연락하면 직접 빨래감을 회수, 세탁과 건조 배달까지 무료로 해드리는 원스톱 서비스로 진행, 2023년에 독거어르신과 장애인 122세대의 이불빨래 342점의 세탁 실적을 거두었다.  

류창 대산면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불편함 등의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