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는 22일 ‘2023 JBNU 외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페스티벌에서는 전북대에서 공부하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데 어우러져 각국의 문화를 체험하는 행사 등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한국의 전통문화 체험 등으로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네팔, 몽골, 베트남,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중국, 파키스탄 등 7개 외국인 유학생회에서 자국의 전통복장을 입거나 전통 음식을 선보이며 각자의 문화를 소개했다.

또한 청사초롱 만들기, 한복체험 등 다채로운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유학생 동아리들의 게임 부스와 국궁 체험 부스 운영을 통해 즐거움을 더했다.

더불어 사물놀이, 태평무, 태권도 공연 등을 통해 유학생들에게 한국의 아름다움과 멋을 소개하고, 유학생들은 유학생 장기자랑과 한국어 말하기대회를 통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양오봉 총장은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유학생들이 각국의 문화를 나누고, 서로를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해 더욱 많은 유학생을 유치해 이들이 전북대에서 꿈을 마음껏 펼쳐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자앙 유학생(중국)은 “우리 유학생들이 대학생활에 빠르게 적응하고, 유대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해 줘 감사드린다”며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함께 소통하고, 이해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