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20일, 시민들이 더 잘 살 수 있도록 9,727억원 규모의 2024년 예산을 편성하여 21일 시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첫째, 지역 재생을 위한 활력사업 예산을 대폭 편성한 가운데, 서남대를 ‘전북대 남원 글로컬캠퍼스’로 선정시킴으로써 교육·창업·문화거점 공간으로 되살리기 위한 부지매입비 205억원과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2억원 등 총 269억원을 편성하고,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정주 여건 개선과 정착지원을 위한 복합 생활거점 지역활력타운 조성단지 기본계획 및 설계용역비 15억 원을 편성했다.

두 번째 사회복지 분야에 2,488억 원을 편성해 전년 대비 228억원(10%)을 증액 편성해 새로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빈곤·불안정 고용·주거 취약 등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적극적으로 맞춤 사회서비스를 지원,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생계급여 280억원, 정신요양시설 운영 및 기능보강사업 38억원, 스마트경로당 구축사업 33억원, 경로당 기능보강사업 13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한 정부 보조금을 받지 못하는 남원형 어린이집을 시비로 2억4천만원 신규 지원하고, 아이가 행복할 수 있도록 아이맘행복누리센터와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신규 개관해 운영하도록 13억 7천만원을 편성했다.

특히 교육기관 보조사업 22억원을 편성해 학생들에게 직접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며, 학생들을 위한 미래채움사업 15억원과 청소년시설 활동지원사업 25억원, 풋살장 조성사업 30억원, 복합형공공도서관 내년도 개관에 필요한 20억원을 편성하였고, 치매 환자가 늘어남에 돌봄 서비스를 본격 시행하기 위한 장비 구축비와 운영비 14억원과 상시 돌봄이 필요한 치매 환자에게 24시간 건강·안전·돌봄이 가능한 인공지능과 스마트 정보통신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다.

셋째, 저출산·고령화 추세에 따라 생애주기별 맞춤형 출산·케어서비스 등 공공산후조리원 신축 50억원, 남원시 보건소 증축 39억원, 건강생활지원센터 신축 26억원 등을 편성하였다.

넷째, 농로 용·배수로 기반시설 확충 지속 지원 예산 205억과 기본소득을 위한 직불금 420억원, 농산물가격 안정화기금 40억원, 농작물 및 가축재해보험 42억원, 원예용 세미스마트팜 지원사업 10억원, 농기계 구입비 30억원, 농촌인력 해소를 위해 8억원을 편성했다.

다섯째,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52억원과 공동주택 지원사업 10억원, 안전보험 2.5억원을 증액하고, 바이오산업 32억원, 드론 레저스포츠 관광활성화산업 30억원, 일자리 창출을 위한 남원형 퀵스타트업 사업 3억원, 소상공인 지원사업 109억원과 함파우아트밸리 조성 64억원, 로컬관광 활성화 사업 44억원, 만인공원 기본계획 용역 4억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발굴 및 정비사업 19억원, 산악용 친환경 운송시스템 시범사업 기반조성사업 12억원, 도시 가로망 정비 223억원 등을 편성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