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LINC 3.0 사업단(단장 김상진)은 호남제주권 12개 대학 연합으로 진행된 4(SAH)차 미래 상상대회 융합캠프에 참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1일 전했다.

이에 따르면 4(SAH)차 미래 상상대회는 사회(Social), 예술(Art), 인문(Humanities) 분야 전공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상을 제시하는 아이디어 상상대회로,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발굴해 4차 산업혁명 미래 사회에 대한 학생들의 적응력을 기르고, 비 이공계열 전공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9년부터 전주대 LINC 3.0 사업단을 비롯해 광주대, 동신대, 목포대, 목포해양대, 우석대, 원광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조선대, 호남대 등 호남제주권 LINC 3.0 사업단 12개 대학이 연합으로 주최, 올해로 5회째다. 

이번 대회는 호남제주권 대학 재학생 48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5~7일 2박 3일간 제주도에서 진행됐다.

전주대 일본언어문화학과 김예훈 학생팀이 제시한 ‘소방관 슈트에 제트엔진을 탑재해 화재 현장과 소방관을 지켜주는 POS SUIT’ 아이디어가 2위(미래혁신상)를 수상해 2024년 1월 2024 CES(세계전자제품박림회) 미국 연수캠프에 참가하는 혜택을 얻었다.

또 3위(미래발전상) 수상자로는 한식조리학과 이은빈 학생팀의 ‘메타버스, AI, 에어팹틱 기술을 이용한 트랜스 휴먼, 가상현실로 제작한 기록의 관’이 선정됐다. 그 외에도 한식조리학과 이정민 학생팀(4위 미래인재상)과 노건우 학생팀(5위 문제해결상)이 각각 ‘나노 의료 칩 관련 의료서비스인 탁터 스캐너’, ‘모두의 안전을 책임지는 최첨단 의류’로 수상했다. 

김예훈 학생(2년)은 “다양한 대학에서 온 학생들과 새벽 5시까지 밤샘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토론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며 "비 공학 분야 전공 학생들 간에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에 적용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도출한다는 것이 새롭고 큰 의미가 있었으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