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청소년수련관(관장 김주형)은 지난 10일 설천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수련관을 진행했다. 

이날 오전에 진행된 이 행사는 2023 전라북도청소년참여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1부 찾아가는 응급처치 교육, 2부 찾아가는 청소년수련관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찾아가는 응급처치 교육은 무주소방서와 연계하여 청소년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과 응급처치 방법을 소방관의 생생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론과 실습으로 배울 수 있도록 준비됐다.

교육을 진행한 무주소방서 이승호 소방관은 “학생들이 열심히 참여해줘서 너무 고마웠다.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법을 공부하는 좋은 계기였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무주관내 많은 분들에게심폐소생술에 대해 알리고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2부 찾아가는 청소년수련관은 지역 내에 위치한 기관들을 방문하여 청소년수련관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활동으로 이날 행사에 참여한 설천중고등학교 재학생들은 5가지 체험부스(키링만들기, 라탄공예, 핸드워시 만들기, 셀프 사진 부스, 상담부스)와 2가지 미니게임존(뉴스포츠존, 마리오카트존), 먹거리 부스(꼬치어묵)에 참여할 수 있었다.

무주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이 행사를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향유하며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성취감을 얻음으로써 자존감을 회복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무주=전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