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와 시어머니 14명을 대상으로 ‘대화의 기술과 긍정적인 소통’이라는 주제로 다(多)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 구성원 간 상호이해를 강화하고 문화공존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노래와 율동, 레크리에이션을 접목한 소통 교육을 통해 자연스럽게 거리를 좁히고 긍정적 관계가 형성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베트남 출신 며느리를 둔 시어머니는 “서로 바쁘다 보니 함께 얼굴 맞대고 대화할 기회가 부족했는데, 이번 프로그램으로 며느리와 조금 더 가까워진 것 같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한편 남원시 차미화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를 존중하고 힘이 되는 고부 관계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가족의 건강성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