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북 청렴누리문화제'가 13일 전북대학교 진수당에서 열렸다.

전북 청렴누리문화제는 전북지역 공공기관 간 반부패, 청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청렴 문화를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기 위해 2016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전북대학교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도내 11개 공공기관 임직원과 지역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 세상을 다짐하는 퍼포먼스와 특강, 청렴 관련 연극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또한 감사원에서 재직했던 유종남 강사가 반부패·청렴에 대한 공직자의 행동강령에 대해 강연을 펼쳤고, 이어 갑질 예방과 공정채용 등 조직문화개선을 주제로 한 뮤지컬 공연을 통해 청렴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어 냈다.

이번 청렴누리문화제의 주관을 맡은 전북대학교 양오봉 총장은 "지역 혁신을 선도하는 있는 기관들이 솔선해서 청렴을 생활화하고, 지역 사회에 청렴문화를 확산시키자는 취지의 문화제에 전북대학교가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작은 틈새 하나가 거대한 댐을 무너뜨리듯, 개인의 비위와 부패가 우리 조직에 치명상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청렴은 우리 모두에서 아주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이 될 수 있도록 만들자"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 청렴누리문화제의 주최기관인 전북청렴클러스터협의회는 전북대학교와 전북대학교병원, 전북도교육청, 국민연금공단, 농촌진흥청, 전북도청,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새만금개발공사, 새만금개발청,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 11개 공공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