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한국고전학연구소 HK+연구단 온다라 지역인문학센터(센터장 서정화)는 지난 25~27일 3일간 도민 30여 명과 함께하는 '걸어서 유교문화 속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장답사와 강연 청취를 통해 유교문화의 친숙도를 높이고 더불어, 타 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확장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에 따르면 제1회 유교문화 답사 지역은 경북 안동 권역이었다. 첫날은 병산서원과 하회마을을 방문하고, 둘째 날은 도산서원, 한국국학진흥원 박물관, 오천 군자리를 들렀다. 마지막 날은 의성김씨종택, 제산종택, 만휴정을 둘러봤다. 

또한 안동대 동양철학과 전성건 교수의 ‘안동과 퇴계학’ 강의와, 한국국학진흥원 김순석 수석연구원의 ‘석주 이상룡의 독립운동’ 강의를 통해 영남 유학의 흐름을 이해하고 근대 유학자의 삶을 조망했다.

이번 답사 프로그램에 참여한 도민 황지호 씨는 “안동 지역 답사를 통해 유교문화를 바라보는 안목이 넓어진 것 같다. 다음에는 다른 지역의 유교문화도 직접 체험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온다라 지역인문학센터는 수요응답형 강좌 '소담소담'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10월부터는 '2023 온다라 인문주간'과 '꽃청춘, 주부를 위한 나라'를 실시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대학교 HK+연구단(www.jj.ac.kr/hk)이나, 전화 063-220-3201~3, 3207로 하면 된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