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선교봉사처와 신학과경배찬양학과는 지난 7월 24~26일 학생회관 수퍼스타홀에서 호남지역 청소년 500여 명을 대상으로 'JJ 청소년 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JJ 청소년 캠프'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어려워진 중고등부 예배를 돌아보면서 이들이 하나님 안에서 꿈을 찾길 소원하고, 청소년들의 영적 성장과 신앙의 회복을 통해 자신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확립하는 시간이 되길 기도하면서 기획됐다. 

또한, 미자립 교회로서 스스로 수련회를 만들기 어려운 교회들의 이야기를 듣고, 기독교 정체성을 갖고 설립한 전주대학교가 지역을 영적으로 섬기는 역할을 감당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진행됐다.

전주대학교 박진배 총장은 축사에서 "이번 캠프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면서 하나님의 은혜와 꿈, 비전을 중심으로 살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캠프를 기획한 선교봉사처 김문택 처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침체된 지역교회 청소년과 중고등부의 활력과 부흥에 기여하고, 특히 캠프 개최가 어려운 지역교회와 미자립교회를 위해 수련회 등록비용을 지원하는 등 다음 세대의 신실한 양육과 부흥을 위해 기독교 명문사학으로서 전주대학교가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섬기는 하나님의 소명을 실천하고자 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캠프를 총괄 진행한 김장순 교수(신학과경배찬양학과)는 "하나님께서 이 자리에 있게 하신 이유를 다시 깨닫는 시간을 보냈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학생이 이 캠프를 통해 인생의 가치가 변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알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2박 3일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에 참석한 학생 및 지역 목회자들은 캠프 안에서 주신 은혜를 나누면서, 이번 캠프를 시작으로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캠프를 만들어 가자"고 덧붙였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