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경찰서(서장 정덕교) 여성청소년계는 지난 4일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하여 간담회를 실시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장수 지역 특성상 청소년들이 방학기간동안 주로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함에 따라 마약·약물 오남용 등 청소년 비행을 예방하고, 가정 밖 청소년 등 위기청소년 선도·보호 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발생한 강남 학원가에서 마약음료를 배부했던 사례를 예시로 들며, 방학기간동안 청소년들이 타지역을 방문했을 경우 타인이 주는 음료 등을 섭취하지 않도록 안내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SNS를 이용하여 청소년을 유인하는 성범죄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오픈채팅 등을 통해 알게 된 낯선사람에게는 대화 및 개인정보 등을 발설하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현재 장수군에는 7개소 지역아동센터가 있으며, 199여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돌봄 및 급식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덕교 서장은 “지역아동센터와의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관내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성장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장수=고판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