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자들은 김미곤 등 전문산악인의 지도로 준비 운동 및 산행 안전교육을 받고 지리산 백무동을 출발해 장터목을 지나 천왕봉에서 기념사진 촬영 등 정상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남원시가 미래 육성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드론산업은 정부도 미래 혁신성장 8대 선도사업 중 하나로 포함할 만큼 급성장할 전망이며, 남원에 건립을 추진 중인 LX드론활용센터를 중심으로 공공기관, 연구기관, 교육기관을 한 곳에 유치하려는 계획으로 드론 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드론 산업 기반 마련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상용화 및 사업화를 위한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도 선정되어 국비 13억을 확보하고 사업에 착수하였으며, 드론 활용 서비스모델의 도심 내 실증을 지원하고 조속한 상용화를 위해 드론비행 사전규제가 면제·간소화되는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 공모에 대비하고 있다.

드론산업은 항공·정보통신(ICT)·소프트웨어(SW)·센서 등 첨단기술의 융합산업으로써, 농업·감시·측량·배송 등 임무 수행과 더 나아가 레저스포츠 및 게임에도 활용되고 있어 남원시도 공공분야 활용을 시작으로 관광·레저스포츠 분야 특화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먼저 관광분야의 경우, 지리산을 포함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첨단항공 체험자원을 융합한 드론 문화체험관을 건립하고, 드론 레저스포츠 대회 개최 및 전용 스타디움 건립을 통해 연중 사람들을 불러 모아 남원시의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특히, 남원시는 드론 레저스포츠 활성화의 일환으로 FAI(국제항공연맹)가 공인한 드론레이싱 부분의 최고권위 대회인 2023 남원 FAI 월드 드론레이싱 챔피언십을 국내 최초로 유치, 10월 6일부터 9일까지 열리고 국토교통부, 전라북도, 남원시, FAI가 공동주최해 드론 레이싱, 드론 축구 등 드론 레저 스포츠 뿐만 아니라 전시회, 컨퍼런스, 드론라이트쇼 등 드론의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최경식 시장은 천왕봉 등반에서 “시민들과 함께 남원시의 미래 먹거리인 드론 산업을 포함한 항공산업 육성으로, ‘드론택시’를 타고 지리산 천왕봉을 다시 오는 그날을 기약했다며, 오는 10월 6일부터 9일까지 남원에서 개최하는 2023 남원 FAI 월드 드론레이싱 챔피언십 및 미래 항공모빌리티·드론 레저스포츠 엑스포에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