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덕과면 행정복지센터(면장 안동준)는 읍·면·동장 1일 1가구 찾아가는 소통행정을 통해 주거환경이 열악해 위험에 노출된 3가구를 발굴해 주거환경개선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읍·면·동장 1일 1가구 찾아가는 소통행정’은 민선8기 남원시의 6대 시정목표의 하나로 ‘열린 소통으로 화합하는 혁신행정’에 해당한다. 

이는, 읍·면·동장의 대민행정 서비스 전달에 대한 역할과 책임을 강화하고 행정에 대한 주민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매월 새로운 시책사업으로 연결되고 있다. 

안동준 면장(덕과면 행정복지센터)은 맞춤형복지팀(이혜경 팀장)과 함께  취약계층 가구 방문을 우선하여 살핌행정에 나선 결과를 토대로 가정의 달 5월의 시책사업을 ‘덕과네 러브하우스’로 정하고 도움이 긴급한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였다. 

첫 번째 가구는 독거노인 가구로 쥐구멍을 통해 밤마다 쥐가 들어와 벽지가 배설물로 엉망이 되고 악취로 잠을 못 이루는 등 어려움이 있었으며, 또 한 가구는 집 안 화장실이 없어 야외 변소를 사용하고 씽크대 등 주방시설이 제대로 갖춰있지 않았고, 또 한 가구는 저장강박증 세대로, 발견 당시 방은 곰팡이와 습기로 가득했고, 사용하지 않는 물건과 옷가지, 길거리에서 주어 온 쓰레기와 장기간 방치된 음식물들에 해충이 들끓고 있었다

이에 덕과면 맞춤형복지팀은 2023년 상반기 사랑나눔실천사업(정무직 공무원 보수기부)을 신청해 3월 말 선정되어 후원금 500만원을 기부받아 이동식 화장실, 씽크대 설치, 보일러, 냉장고, 가스배관 교체 등 주택을 수리했다.

한편 안동준 덕과면장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운 위기가구를 찾아내 개선해줌으로써 한 가구라도 밝고 깨끗한 환경에서 행복한 마음으로 생활한다면 이보다 보람된 것은 없다.”며 더운 날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면 직원들과 협조한 기관에 감사를 전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