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자원봉사센터(이하 센터)가 2일, 인월중·고에서 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소방 안전체험과 생활공예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센터가 지난 3월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한 ‘농촌재능나눔 지역단체 활동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3,000만원을 지원받아 추진하게 된 것으로, 소외된 농촌 지역 활성화와 농촌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전문지식과 기술 등을 나눌 봉사단체를 선발해 활동비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주민교육과 문화증진을 위한 소방안전 체험교육 및 생활공예 프로그램, 생활환경 및 마을환경개선을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이동빨래방 운영을 진행, 센터를 중심으로 가온누리가족봉사단, JB청년회, 남원의용소방대연합회,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남원시재향군여성회, 남원시사회복지협의회 등 다양한 봉사단체가 참여했다.

한편 이은주 남원시 시민소통실장은 “활력 넘치는 농촌마을 만들기를 통해 관내 다양한 자원봉사 단체가 가진 지식·경험·기술 등의 재능을 농촌마을에 나눔으로써 농촌의 활력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사회적 가치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