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남원라이온스클럽(회장 이영록)에서 남원노인복지센터와 향교동행정복지센터의 주거환경이 취약한 가구를 추천을 받아 2가구를 선정하여 지난 7일부터 주거환경 개선 사업이 필요한 사랑의 집고쳐주기 리모델링 사업을 착수했다.

먼저 가구 내 오래도록 치우지 못하고 적치해둔 생활쓰래기를 치우며 창호틀, 단열 도배, 장판 등 주택수리에 필요한 기자재 1000만원 상당을 구입하고 회원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손수 공사를 10일까지 진행해 지원 대상자가 체감하는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영록 새남원라이온스클럽 회장은 “강추위로 마음까지 쓸쓸해지는 계절을 저희 회원들의 봉사로나마 보다 따뜻한 겨울을 났으면 하고,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 실천을 통해 살기 좋은 지역사회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황의종 향교동장은 “바쁜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우리 이웃을 위해 봉사를 아끼지 않는 분들이 있어 힘을 얻을 수 있다”며 “민관이 협력하는 나눔문화로 정감이 넘치는 향교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