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백구면(면장 김정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장승환)가 10일 백구면 서월연대 마을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짜장면데이’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서월연대 경로당에서 40여명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위원들이 직접 만든 짜장면을 대접하며 추운 겨울 취약계층의 건강 상태 및 어려움 등을 확인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었다.

장승환 민간위원장은 “짜장면을 나누는데 그치지 않고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마을에 다른 어려운 분들은 없는지 살필 수 있어 뜻 깊었고, 어르신들이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볼수 있어 힘들어도 기쁨이었다.”라고 말했다.

‘짜장면 데이’는 2017년부터 시작된 백구면 특화사업으로 식사 준비가 어렵고 외식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조리한 짜장면을 대접하며 마음을 나누는 사업으로 코로나로 인해 중단되었다가 지난해 12월부터 재개하였다.

김정곤 백구면장은 “짜장면데이 행사를 개최하며 추위에도 열정적으로 임해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2023년 계묘년에도 행정과 민간이 함께 복지사각지대가 없도록 세세히 살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