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세외수입의 체계적인 관리와 안정적인 재원확보를 위해 세외수입 체납액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펼친다. 

시는 다음달까지 올 하반기 세외수입 체납에 대한 징수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9일 전대식 부시장 주재로 시청 상황실에서 하반기 운영된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에 대한 징수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세외수입 체납액 비중이 높은 10개 부서의 과?소장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세외수입 징수현황에 대한 전반적인 보고와 함께 체납액에 대한 징수 활동과 문제점, 향후 대책에 대하여 논의했다.

보고회를 통해 지방재정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는 세외수입 체납액에 대해 보다 강력한 징수 활동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남은 기간 체납액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는 고의로 납부를 지연·회피하는 상습·고질적 체납자는 부동산과 차량에 대한 압류는 물론 예금 계좌를 압류·추심하는 등 강력한 체납처분으로 성실납부자와의 형평성을 도모한다.

이어 경제적 상황이 여의치 않아 체납액을 납부하지 못하고 있는 체납자는 분할 납부 신청을 받아 일시납의 부담을 경감해줄 예정이다.

전대식 부시장은 “해마다 새로운 체납액이 다음 해로 이월되면 재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관리에도 어려움이 많아진다”며 “올해 부과된 세외수입은 올해 징수할 수 있도록 강력한 대응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익산=이재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