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한국고전학연구소 HK+연구단 온다라 지역인문학센터는 8월 31일부터 11월 23일까지 완주소방서 소방관을 대상으로 '2022 나의 삶, 나의 이야기-마음의 빛'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소방관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지친 심신을 치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그림·시·음악 등 다양한 매체를 접목한 ‘심상 시치료 기법’을 활용, 총 12회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소방관은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고 긍정의 힘을 받는 시간이었다"며 "이러한 과정이 책으로 기록돼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정혜 심상 시치료 센터장은 “지역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소방관들이 인문학을 통해 치유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서정화 지역인문학센터장은 “‘나의 삶, 나의 이야기’는 수강생의 만족도와 성과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소외계층·취약계층을 인문학과 공존하게 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도내 기관 및 단체의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인문학센터는 전국 고등학생 대상 'JJ 웹 콘텐츠 공모전'을 모집 중이다. 또 전주MBC와 함께 전라북도의 역사·장소·인물을 주제로 라디오 특집 프로그램 '굿모닝 인문 클래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대학교 HK+연구단(www.jj.ac.kr/hk)과 센터 인스타그램·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063-220-3201~3, 3207로 하면 된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