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가운데, 정부가 추진한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이 59일만에 마무리됐다.

전북도(도지사 김관영)는 지난 8월 17일부터 10월 14일까지 59일간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해 공동주택, 문화재, 농어촌민박, 공사장 등 점검대상 시설물 7개 분야 1,529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마무리했다.

집중안전점검은 사회 전반에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생활 속 위험 요소를 살피는 예방활동이다. 

점검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공무원 및 건축, 토목, 전기, 가스, 소방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 6,800여 명이 참여해 모든 시설을 합동으로 점검했다. 

특히 올해는 212개소를 과학기술장비 등 드론을 활용해 접근이 어려운 교량 하부 및 교각 부위지붕균열, 구조물 접합 부위 안전성을 확인했다. 또,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전기시설 점검에 나서는 등 과학기술장비를 활용 폭을 넒여 사각지대 해소 효과를 극대화했다.

안전점검 결과 295개소가 현지시정 및 보수보강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보수보강 등이 필요한 시설은 신속히 예산을 확보해 개선 조치하도록 했다.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