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고사(구 중간고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응원하는 마음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르면 전주대학교(총장 박진배)는 커피차를 학생들에게 무료로 제공했다. 이에 감명받은 박진배 총장은 18일 학생들을 위해 커피차를 마련해 손수 전달했다. 

'커피만 주나요? 내 마음도 가져가'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전주대 학생회관 앞에서 시험 준비를 하는 1,200여 명의 재학생에게 이틀간 커피를 나눠줬다.

권도혁(기계시스템공학과 18학번) 학생은 “총장님과 선배님이 이벤트를 진행해 줘 기분전환도 되고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어렵게 느껴졌던 총장님을 이렇게 가까이서 뵙고 응원도 받아 좋은 추억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진배 총장은 “선배들의 천원의 아침밥 릴레이부터 커피차 이벤트까지 후배 사랑 기부 활동을 해준 선배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시험공부로 지친 학생들의 몸과 마음이 잠시나마 위로받는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