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금산면행정복지센터(면장 서효연)는 지난 23일 행정복지센터 앞 광장에서 흥겨운 마당극 ‘당골포차’로 지역주민들에게 문화공연을 제공했다. 

이번 공연은 금산면행정복지센터와 길보른종합사회복지관(관장 권영세) 주관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을 받아 마련된 문화공연으로써, 코로나19로 사라진 문화공연의 기회로부터 소외된 지역주민들을 위로하고 즐거움을 드리고자 뜻깊은 시간을 마련하였다.

공연단 ‘연희집단The광대’는 풍물, 탈춤, 남사당놀이 등 한국의 민속예술을 전공한 연희자들로 구성되어 국내.외를 오가며 우리 연희의 신명과 멋을 널리 알리고 있는 우수한 공연단이다. 마당극‘당골포차’는 일상생활에 지친 사람들, 무기력한 사람들을 포차로 초대하여 그들의 애환을 달래고 풀어주는 내용으로 흐드러지게 늘어진 나무의 그늘과 선선한 가을날씨가 어울어져 금산면행정복지센터 앞 광장은 멋진 무대가 되었고, 오고 가는 100여명의 주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이 되었다.

권영세 길보른사회복지관장은 “문화분야에 소외된 주민들에게 민관이 협력하여 마련한 공연인만큼 금산면민들에게 행복하고 즐거웠던 시간이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효연 금산면장은 “이번 공연이 금산면민들에게 일상생활 속에서 경험하는 문화공연으로 새로운 추억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한 문화,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 주민 중심의 사업들을 계획하고 실천하여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