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남원동북교회 김범준 목사가 시를 방문해 지역사회의 저소득가구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현금 3천만원을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 

남원시 동충동에 위치한 동북교회는 1952년 9월 설립된 대한 예수교 장로회(통합)로 그동안 교회 신도를 비롯한 지역사회 주민들을 위한 이웃돕기를 비롯해 어려운 시기가 닥쳤을 때 앞장서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이번 기탁도 최근 몇 년간 코로나-19로 지역주민들이 매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음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베품과 사랑으로 도움이 되고자 전달하게 되었다.

기탁된 3천만원은 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기탁 처리되었으며, 남원시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기초수급자 등 저소득가구와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게 지원될 계획이다.

한편 남원시에서는 연중 이웃돕기를 접수 받아 관내 저소득가구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