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나인권 의원(김제1·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전라북도 뿌리산업 진흥 및 육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2대 의회 첫 번째 법안으로 20일 소관 상임위원회인 농산업경제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나인권 의원은 “이번 조례안은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 및 같은 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자치법규 위임사항을 규정하고, 확대된 차세대 뿌리기술업종 지원 근거를 마련하여 뿌리기업 혁신성장 지원과 뿌리산업 육성을 위해 조례를 보완했다”며 개정 취지를 밝혔다. 

조례안의 주요 개정내용은 △제2조 전라북도 뿌리산업 진흥 및 육성에 관한 정의 △제5조 종합계획의 수립 △제7조 뿌리 기업에 대한 지원 △제10조 위원의 해촉 △제22조 시행규칙 등이다.

해당 조례안은 뿌리기술의 범위를 기반 공정 뿌리기술과 차세대 공정기술로 확대했고 뿌리산업의 범위도 뿌리기술을 활용하는 업종이거나 뿌리 기술에 활용되는 장비 제조업종으로 확대했으며, 기업의 범위를 중소기업 외에 중견기업까지 확대해 뿌리산업의 진흥을 위하고, 뿌리산업 육성의 종합계획 수립 주기도 3년에서 5년으로 변경해 장기적인 계획 수립을 목적을 뒀다.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