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의장 국주영은)가 전날부터 이어진 하반기 업무보고회를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전북도의회 의원들은 자신들이 소속된 각 위원회에서 관련 기관들에게 진행 중인 사업들에 대한 업무 보고를 받고 문제점 지적과 함께 합리적인 대안 수립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에, 교육위원회(위원장 김명지)는 정책공보관, 감사관, 교육국, 행정국 등 본청 업무보고를 실시해 학교 증·개축 위해 사용되는 모듈러 교실, 비용 부담 커지기 전 대안 모색을 촉구했다. 이어 학교폭력 처리 과정 전반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문화건설안전위원회(위원장 이병도)는 문화체육관광국, 전북도 문화관광재단, 전북도 콘텐츠융합진흥원 등의 업무보고 자리에서 2014년 개원한 무주태권도원 활성화가 미미하다는 지적과 함께 민자유치 활동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도내 고문서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며, 전라유학진흥원에서 해줄 것 주문했다.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이재)는 자치행정국 등의 업무보고를 듣고 도 공유재산의 관리 활용의 부재를 지적하고, 지역대학의 행정권 위임 예정에 따른 대학관련업무 담당 기구 마련의 필요성을 부각했다.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이병철)은 환경녹지국, 새만금해양수산국 등 소관부서의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전북도의 상수도 누수율이 전국의 2배 수준인 것을 지적하고 누수율 저감대책을 주문했다. 또, 산불감시원과 산불진화대의 노고에 대해 언급하며 불에 타지 않는 소재의 의복 등 여러가지 장비의 필요성과 관련 예산 확대를 요구했다.

농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나인권)은 전북도 혁신성장산업국, 전북테크노파크, 자동차융합기술원, 에코융합섬유연구원 등에 대한 업무보고를 실시하며, 탄소산업진흥원 유치 성공에 대한 노력을 치하하면서 이와함께 탄소완제품분야의 미진한 부분을 얘기해 전북의 적극적인 예산 투입으로 주먹구구식 사업 추진이 아닌 확실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