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부안지사(지사장 신진균)는 올해 강우량 부족으로 청호저수지에서 공급되는 계화지역 농경지(2,467ha)에 농업용수 부족이 예상되어 선제적으로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대책을 시행한다.

특히 가뭄대비 선제적 조치로는 주상천의 물을 양수해 용수간선에 직접 공급하는 방법과 대벌배수로 말단의 농업용수를 재이용하는 방법이다.

청호저수지 인근 주상천에 임시 양수기 5대를 설치하여 계화1용수간 (펌프4대) 및 계화2용수간선(펌프1대)에 직접 농업용수를 급수하고 있다.

또한 대벌배수로 말단에 임시수문을 설치하고 대벌배수장을 가동하여 계화1용수간선에 추가로 용수를 공급함으로써 영농철 가뭄대비해 선제적 조치로 농업인들의 걱정을 덜어줄 계획이다.

현재 월평지구 수리시설개보수사업으로 추진중인 청호양수장 개보수를 20일 완공해 가동(245천㎥/일)하면 기존의 펌프가 2대에서 3대로 추가, 1대가 증설되면 안정적인 용수공급이 가능하다.

수자원관리부 이문용 부장은 “공사에서 농업인들의 마음을 알고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은 농업인들이 편안하게 농사지을 수 있도록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업용수는 농업에 꼭 필요한 소중한 자원이므로 농업인께서도 용수절약하며 사용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부안=김석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