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장애인 인권세미나 및 문화공연이 지난 8일 오후 2시, 전주바울교회 바울센터 2층에서 열렸다.

전북장애인복지문제연구소 전주시지소가 주최한 이날 세미나는 장애인 인권에 관한 언론보도, 실태, 사례 등을 통해 실태를 파악하고 나아가 정책대안과 법률개정 등의 예방책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인식 변화 및 개인의 변화를 꾀하고자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한 상태로 진행됐으며, 이영재 전북장애인복지문제연구소 전주시지소장, 김양옥 전북장애인복지문제연구소장, 황의옥 전북장애인복지문제연구소 이사장, 이남숙 전주시의회의원, 김현덕 전주시의회의원, 임정엽 전 완주군수, 김연철 전북장애인복지문제연구소 부소장 등 임원 15명과 장애인 80여명이 참석했다.

김양옥 전북장애인복지문제연구소장의 진행과 함께 먼저, 배형원 군산시의원이 '공적의사 결정구조와 당사자주의'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이방희 전북도민일보 제2사회부장의 '코로나19 상황과 장애인 인권', 박선전 전주시의원의 '전주시 장애인정책과 인권', 이혜진 장애인성폭력상담소장의 '장애인의 성과 인권'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이영재 지소장은 "이번 인권세미나를 통해 차별받지 않는 사회,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양옥 소장은 "장애인 복지, 인권이 낙후된 지역사회를 하루 빨리 벗어나기 위해 당사자들이 경쟁력을 키우고 지자체에서 과감한 예산을 반영해 장애인 복지, 인권향상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