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는 22일 사회복지과 감사에서 어르신 이·미용권 지원사업에 대해 사업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정훈 위원은“무주군이 어르신 이·미용권 지원사업 시행 후 어르신들이 타 지역으로 다녀오는 일이 없어졌다”며“내수 경제 회전율이 높아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노인 연령은 65세 이상인데 군은 수혜 대상을 75세 이상으로 한정하고 있다”고 말하고“정부 규정에 맞춰 지원 사업의 범위를 대폭 확대하는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윤 위원은“사업 수혜 범위 확대로 늘어나는 재원은 정부의 초과 세수로 지방교부세 상향이 예상되는 만큼 큰 부담 없이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위원은“출산장려 정책과 관련 정부에서 사회부처 장관회의를 하듯이 무주군도 여러 부서가 하나의 팀을 구성 협의하는 체계를 갖춰 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윤 의원은“한국전쟁 당시 전투가 벌어진 덕유산 일대의 역사가 조명 받아야 한다”고 밝히고“충혼탑 등 현충시설 정비 및 역사자료 기록화의 필요성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사회복지과 강미경 과장은“정부는 노인 연령을 65세 이상으로 규정하지만 현재 상황은 100세 시대”라며“군민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70세까지 이·미용 지원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면밀히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무주=전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