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시가 제작 지원한 드라마‘지리산’이 지난 주말 첫 방송되며 역대 tvN 토~일 드라마 1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을 예고하자 드라마 촬영지를 활용한 다양한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서는 한편 홍보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원시는 ‘지리산 세트장’ 활용 및 홍보를 위한 방안으로, 먼저 11월초 국립공원공단, 전북 문화관광재단과 MOU를 체결하고 드라마 촬영지와 연계하는 남원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드라마 지리산 세트장은 지난해 남원 인월면 지리산 흥부골 자연휴양림 내 부지면적 15,372㎡(건축면적 252.92㎡)규모로 조성됐으며, 드라마 주 무대가 되는 해동분소와 비담대피소 등이 순차적으로 지어졌다.

특히, 국립공원공단은 향후 가칭 레인저테마파크를 조성해 숙박시설, 청소년교육 및 다양한 체험활동의 장으로 활용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남원시는 세트장 활용 이외에도 드라마를 활용한 관광상품개발도 전략적으로 계획 중이다.
구체적으로는 여행홍보 관계자(SNS 등) 및 여행상품 개발담당자 팸투어, 전문위원 자문과 여행사를 통한 여행상품개발, 유명 유튜버 지리산 남원 여행 영상제작(음식포함), 국외 여행잡지(대만, 중국)를 활용한 드라마 관광상품 홍보할 계획이며, 오는 11월 15일경 오픈 예정인 지리산 드라마 기획관 및 세트장 관련 관광택시, 스탬프 투어, 투어버스 운영 등 연계 추진하고, 대대적인 홍보를 위해 대도시 전광판 영상홍보를 비롯해 26개소 고속도로 휴게소 DID영상홍보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환주 시장은“드라마 첫 방영이 순조롭게 이뤄진 만큼 끝까지 흥행에 성공해 남원과 지리산이 대외적으로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며, “지리산을 활용한 다양한 관광상품이 남원관광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