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성인문해교육 학습자들의 시화 및 짧은 글을  엮어 작품집 ‘글자에 담은 희망의 여정’을 발간했다.
남원시는 매년 성인문해교육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과 문해교육 학습자의 성취감 제고 등을 위해 작품집을 발간해 왔으며 금년에도 300부를 배부할 계획이다.
이번 작품집에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주관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과 전북선관위?전라북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 주관 「아름다운 선거 짧은 글 공모전」에 참가 및 수상한 작품 총 31점이 실렸다.

특히 올해는 2개 공모전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대상을 수상한 작품인 평생학습관 소속 ▲김복남 학습자(65세)의 부채와 연필 ▲김종단 학습자(83세)의 나 혼자 하는 선거 등 문해교육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다채로운 작품들을 접할 수 있다.
정남훈 교육체육과장은 “매년 성인문해교육 작품집 발간을 통해 문해학습자들의 학습성과를 격려하고, 시민들과 공유함으로써 문해교육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며, 시에서는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한 일상을 돕는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원시는 오는 12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 간 제17회 남원시 평생학습한마당 ‘배우다, 누리다, 나누다’를 개최, 문해학습자들의 시화 낭송영상을 온라인으로 송출하고, 시청에서는 무인전시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남원=김기두 기자